비웨이브

AI 정신건강평가, 자살예방 혁신 도구 부상

정신건강평가 새로운 도구

AI 정신건강평가, 자살예방 혁신 도구 부상  


 

[내일신문=김규철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들어 온지 오래됐다. 세계적으로 높은 자살률이 치솟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17년 47.7명에서 2023년 40.6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중장년층(40~64세)은 같은 연도에 29.4명에서 32.0명으로, 청년층(20~39세)은 20.6명에서 24.4명으로,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층은 2.6명에서 4.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자살사망자는 1만4439명(잠정),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8.3명이었다. 불명예스럽게도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자살문제를 언급하고 정부도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복지부는 올 하반기 40명 규모의 상담사를 배치한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콜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살 상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서비스 신규 도입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자살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한 사람의 생명도 끝까지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는 각오로 실효적인 자살 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서 인공지능 기반 정신건강 정기 검사 등으로 고위험군을 미리 찾아내 불행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에 있는 비웨이브(BWAVE) 본사에서 이승환 대표(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났다. 비웨이브는 ‘정신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비젼을 앞세워 2019년 4월 출범한 벤처기업이다. 생체신호 기반의 AI 정신건강 평가 및 진단 기술을 통해 정신 건강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휴대폰 앱기반의 ‘마음결 미니’와 웨어러블 장치 기반의 ‘마음결 베이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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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웨이브 이승환 대표